J트러스트, 사업구조 재편 속도…韓 금융사업 축소

적자 탈피 안간힘
日금융사업, 보증·채권회수 중심 진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J트러스트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지난해 자회사 J트러스트카드의 지분을 관계사인 넥서스뱅크에 양도함에 따라 올해 일본 금융사업을 보증 업무와 채권회수 업무 등 두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보증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일본보증은 보증 상품 확충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회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채권 회사 자회사 파르티르는 대형 카드사의 채권 매입을 추진한다.

 

J트러스트카드 매각으로 이 회사의 자회사인 JT친애저축은행은 J트러스트의 종속 회사에서 제외됐다. J트러스트카드는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넥서스은행은 J트러스트와 지분 교환을 통해 J트러스트카드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J트러스트는 대신 넥서스뱅크가 발행한 우선주를 인수했다. <본보 2020년 11월 30일자 참고 : 日 J트러스트, 사업구조 재편 잰걸음…"수익성 개선 기대">

 

넥서스은행은 투자은행, 핀테크, IT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사다.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 회장이 최대 주주로, 개인 지분 24.3%를 포함해 이해관계자 지분이 37%가 넘는다.

 

또 JT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J트러스트와 VI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JT저축은행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은 바 있다. JT캐피탈 매각도 추진 중이다.

 

한편,  J트러스트는 지난해 53억4200만엔(약 55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32억6000만엔 적자(약 340억원)보다 수익성이 더 악화했다. 영업손실은 47억5200만엔(약 490억원)으로 전년 52억3000만엔(약 540억원) 영업손실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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