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트너' 로즈타운모터스, 경주용 전기트럭 주행 테스트

지난달 경주용 트럭 이미지 공개…내달 멕시코 사막 경주대회 참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사 미국 로즈타운 모터스가 경주용 전기 트럭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내달 멕시코 사막에서 열리는 경주 대회에서 트럭을 선보이고 기술력을 입증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 모터스는 지난 10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경주용 트럭에 적용되는 스케이트보드 섀시 테스트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배터리 팩과 전기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부품을 담은 플랫폼을 뜻한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사막에서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테스트하고자 서쪽으로 갔다"며 "경주용 트럭을 잘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즈타운 모터스가 개발 중인 경주용 트럭은 내달 14~18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동차 경주 대회 산 펠리페 250(San Felipe 250)에서 공개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트럭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처음 선보였다. 가혹한 사막 환경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며 트럭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지난달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베타 조립 공정도 소개했다. 인듀어런스는 1회 충전 시 최대 250마일(402.3㎞)를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 셀이 탑재한다. 오는 9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신차 조립과 주행 테스트 과정을 공개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한다.

 

인듀어런스는 출시 전부터 10만대의 주문을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가 늘며 로즈타운 모터스도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매입한 오하이오주 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공장은 당초 연간 2만대 생산량을 갖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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