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 '달나라' 상표 출원...'초시대' 이를 '슬로건' 예상

박정호 사장ㅡ 2년전 5GX 론칭때 '달 착륙 퍼포먼스'로 예고

 

[더구루=박성대 기자]  SK텔레콤이 특허청에 '달나라' 상표를 출원했다. '달나라'는 새로운 SK텔레콤의 새로운 슬로건이나 통합 서비스명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5일 특허전문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달나라' 상표에 대해 8건 출원했다.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CI(Corporate Identity)나 BI(Brand Identity)등은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돼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새 브랜드나 서비스를 정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출원이 지난 2019년 '5GX' 론칭 행사에서 예고한 박정호 사장의 비전을 구체화해줄 서비스나 신규 브랜드 출시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5GX 출시 2주년 기념하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시 박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새로운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출원하는 경우가 있다 "면서 "해당 건에 대해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 '달나라'는 앞으로 SK텔레콤이 선보일 신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어울린다"면서 "그동안 박정호 사장 스타일을 감안할 때 5GX 론칭 2주년 맞이 행사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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