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월 26일 엑스박스(Xbox)와 관련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3월 26일 엑스박스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해당 루머는 MS관련 정보에 정통한 서롯닷컴의 창립자 '폴 서롯'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처음 주장했다.
폴 서롯은 "MS가 3월 23일 '게임'과 관련된 이벤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이벤트는 윈도우즈와 관련된 이벤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즉 MS가 3월 엑스박스 행사 이후 근시일 내 윈도우즈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폴 서롯에 주장에 대해 미국의 MS 전문매체 '윈도우즈 센트럴'은 자체 소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이벤트가 '3월 26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에서 MS가 2021년 출시될 엑스박스 게임 타이틀의 정보를 일부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의 3월 이벤트 개최설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해당 이벤트에서 어떤 정보가 공개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6월 E3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게임 정보공개보다는 작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중심이 된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제든지 계획이라는 것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