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日 화물영업 확대…신규인력 채용

영업직 모집…일본 화물영업 확대 총력
나리타공항 영업점에서 근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인천이 일본 화물 영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해 화물 영업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 일본 총대리인 UTS 에어 서비스(Air Service)는 항공화물 포워더 영업부문 정규직을 신규 채용한다. 

 

영업 사원은 나리타 공항 사무소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즉 화주를 모집하는 게 주 업무다. 급여는 30만엔~35만엔(약 314만원~366만원). 응모 자격은 물류산업 영업경험이 2년 이상인 자로, 자신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업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영어와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자를 우대한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UTS 에어 서비스는 러시아 극동 지역을 거점으로 러시아 국내, 일본,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에 정기편을 취항하는 오로라 항공과 한국의 인천을 거점으로 일본, 러시아,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에 화물을 운송하는 에어인천 등 두 항공사의 총 대리점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에어인천 한국 총대리점으로 항공화물 예약 접수 업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이번 일본 사무소 영업직 인력 채용으로 일본 화물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여객서비스 대신 화물운송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업망을 넓혀 수익성을 이끌겠다는 의도이다. 

 

인천에 본사를 둔 에어인천은 국내 최초 화물항공사로 2013년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5월 항공법 제112조 면허기준(자본금 50억원 이상, 항공기 1대 이상, 안전·이용자 편의 등)에 따라 국제항공화물운송면허를 취득했다. 기존 항공사와는 달리 소형 항공기로 동아시아(한·중·일 및 극동러시아) 틈새 시장과 화물전용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 항공사인 사할린항공의 한국, 일본 총대리점, 항공·해운 포워딩업 등을 영위해 온 성광에어서비스가 최대주주(지분율 40%)로 있다. 일본 나리타를 비롯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중국 옌타이, 칭다오, 웨하이 등에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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