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태국시장 공략 본격화…신규 대출서비스 출시

태국법인 KB제이캐피탈, '캐시조이' 서비스 출시
비은행 대출 사업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에서 새로운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은행권 대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태국법인 KB제이캐피탈은 새로운 대출 서비스 '캐시조이(Kashjoy)'를 출시했다. 개인 신용 대출과 자동차 대출, 모바일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소비자 대출 시장은 연평균 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은행 대출 시장의 성장률은 10%에 달한다. 현재 비은행 대출 규모는 1조3000억 바트(약 47조8270억원) 수준이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초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완료하고 KB제이캐피탈을 공식 출범했다. 총 인수대금은 6억5000만 바트(약 240억원)으로 KB국민카드와 제이마트(Jaymart)그룹이 각각 50%씩 지분 참여했다. 제이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한 KB국민카드가 경영권을 갖는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인수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다.


KB국민카드는 상품·디지털·정보기술(IT)·리스크 관리 등 핵심 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현지에 이식하고 제이마트그룹이 가진 전속 시장 등 고객 기반과 태국 내 사업 노하우 등을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이 회사를 태국 내 최상위권 여신금융회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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