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U+콕' 고객 마음 잡아 본격 드라이브 건다

작년 10월 상표권 출원…4분기 파일럿 서비스
빅데이터 이용 유용한 쇼핑 정보 제공·구매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하는 언택트 쇼핑 수요에 대응하며 가입자 확대에 주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부터 U+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U+콕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콕은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파악해 상품 정보를 주고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U+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U+콕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지니웍스에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12일 국내에 상표권 U+콕을 출원했다. 곧 등록을 끝내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어 고객들에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하던 중 U+콕을 추진하게 됐다"며 "파일럿 서비스 기간 성과를 보고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작년 말 기준 1665만여 명의 무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9년 말 U+멤버스 누적 가입자는 450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9년 8월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 골프 쇼핑몰 골프존마켓 등 6개 브랜드와 제휴해 추천 브랜드 쇼핑 서비스를 구축했다. 특별 할인 혜택과 쇼핑몰 자동 로그인을 지원했다.

 

작년에는 농가와 직접 거래해 구매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U+로드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 농가는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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