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 '비스트 워즈' 피규어 연말 재발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HASBRO)가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 트렌스메탈' 피규어를 재발매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올해 말 90년대 인기 장난감 '비스트 워즈' 라인 중 한 모델을 재발매한다. 비스트 워즈는 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일환으로 자동차 등이 로봇이 아니라 동물로 변신한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트랜스포머 G1의 블래스터 모델을 재발매한 바 있다. 

 

1920년대 설립된 해즈브로는 1940년대 완구업을 시작했다. 1984년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흥행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 됐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외에도 G.I. 조, 포켓몬, 스타워즈 등 다양한 시리즈의 장난감과 게임을 생산한다. 모노폴리, 클루, 젠가 등 보드 게임 제조사로도 유명하다. 

 

해즈브로는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하는 등 글로벌 완구산업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살아남았다. 지난해에는 대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집콕’주로 꼽히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2분기(4~6월)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생산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공장 재가동 등 정상화됐고 온라인 판매도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매출 17억7660만 달러를 달성했다. 4분기 역시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 등과 맞물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