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지난해 수익성 악화…순위 5→8위 하락

지난해 세전이익 4360억…전년 대비 13.5% 감소
비엣콤은행,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 지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실적 악화로 업계 순위가 5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IDV의 세전이익은 9조170억 동(약 4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이는 현지 은행 가운데 8위로, 지난 2019년 5위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홍수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비엣콤은행은 23조450억 동(약 1조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세전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2019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비엣틴은행은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16조4500억 동(약 7960억원)으로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테크콤은행은 15조8000억 동(약 7650억원)으로 3위를 유지했고, VP은행은 13조190억 동(약 6300억원)으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아그리은행은 12조8690억 동(약 6230억원)으로 실적이 악화하면서 2019년 2위에서 지난해 5위로 주저앉았다. 이어 △MB은행(10조6880억 동·약 5170억원) △ACB(9조5960억 동·약 4640억원) △HD은행(5조8180억 동·약 2820억동) △VIB(5조8010억 동·약 281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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