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마초 음료시장 활짝…협회 출범 시동

미국 대마무역협회 발표
캐노피 그로스 CEO 등 대마 업계 리더 총출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마초 음료 위원회가 출범한다. 업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해 대마초 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마무역협회(The American Trade Association for Cannabis and Hemp·ATACH)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마초 음료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마초 음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의 역할을 한다. 대마초 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에 상장된 대마 업체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의 데이비드 클라인 최고경영자(CEO), 대마초 음료 제조사 키프 브랜드(Keeef Brands)의 에릭 크넛슨 CEO, 대마 소비재 플랫폼 회사 벨브록 브랜드(BellRock Brands)의 척 스미스 CEO 등이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와인 회사 로벨 코스트(Rebel Coast)의 조쉬 리조테(Josh Lizotte) CEO, 대마초 음료 제조사 CANN의 공동 창업자 잭 불락(Jake Bullock) 등도 위원 명단에 올랐다.

 

미셸 브론스테인(Michael Bronstein) ATACH 협회장은 "미국의 대마초 음료 정책과 조화를 이루는 새 음료 시장을 조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마초 음료 위원회가 만들어지며 대마초 음료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고 애리조나주를 비롯해 주요 주정부에서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허가하며 대마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고 있다.

 

대마 시장조사업체 헤드셋은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대마 음료 시장이 지난 2년간 두 배 뛰었다고 발표했다. BDSA 애널리틱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대마초 판매 중 음료 제품이 각각 5%, 23%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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