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북극개발 유관기관 통합…투자 유치 활성화

극동북극개발부 산하 기관 3곳 통합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극동·북극 지역 경제 개발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을 통합할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인적자본개발기관, 극동북극개발기금 등 산하기관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로 통합할 예정이다. 극동북극개발공사(KRDV)의 기능은 러시아대외경제은행(VEB)으로 이전한다. 

 

이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6년 간 극동개발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260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극동 지역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선도개발구역에 입주한 488개 기업,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에 입주한 2122개 기업 등이 포함됐다.

 

극동연방관구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극동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조3000억 루블(약 19조4480억원)에서 5조 루블(약 74조80000억원)로 4배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019년 기준 극동 러시아와 한국 간의 교역액은 10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수출이 7억100만 달러(약 7700억원), 수입은 94억2000만 달러(약 10조36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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