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 지금 주문하면 2분기 배달"… 테슬라, 中 배송시간 조정

주문 접수 시작 및 생산 계획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Y를 2분기부터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년 중국시장 주문접수 시작과 함께 생산 계획 등을 위챗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SUV 모델 Y를 지금 주문하면 2분기부터 인도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Y의 가격을 롱레인지 모델은 33만9900위안(약 5700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36만9900위안(약 6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작년 8월 예약 판매 때 알린 48만8000위안, 53만5000위안보다 30% 이상 싼 가격이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이 미국 시장에 이은 최대 시장인만큼 빠르게 제품을 인도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3'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만1604대를 판매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2위에 위치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만1645대였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고 2035년부턴 아예 공공부문에서 기존 내연기관차를 완전히 퇴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중국 내 친환경차 판매 규모는 이에 힘입어 당장 2025년에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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