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올해의 제약·바이오 기업' 선정…혁신성 인정

시장조사기관 파마인텔리전스 주최
바이오시밀러 분야 혁신성 인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Global Generics & Biosimilars Awards) 2020'에서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파마인텔리전스(Pharma Intelligence)가 주도하는 행사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가 후원한다.

 

업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지난 1년간 우수성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의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 △올해의 원료의약품(API) 공급사 △올해의 인더스트리 파트너 △올해의 리더 등 총 14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5종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에이빈시오(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받아 자가면역질환·종양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5종을 완성했다.

 

특히 베네팔리와 임랄디, 플릭사비의 유럽 시장 매출은 올해 3·4분기 2억790만 달러(약 236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미국에서도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판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2018년 미국 재향군인부(VA)와 5년간 약 1300억원 규모의 렌플렉시스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초에는 온트루잔트의 판매 허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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