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日 노선 재개 주춤…'나고야·후쿠오카' 운휴 연장

11월 재개 예정에서 다음달 21일까지 운항 중단
인천~도쿄·오사카 노선은 주 1회 운항 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재개 움직임이 주춤하다. 다음달 일본 4개 노선을 잇달아 재개하려했지만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 운휴를 연장하면서 더디게 한일 하늘길을 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초 운항 재개 예정이던 인천~나고야(센트레아)·후쿠오카 노선을 다음달 21일까지 운항 중단한다. 

 

예정대로라면 11월초 운항 재개해 11월 21일까지 주1회(토) 일정으로 운항을 예정했으나 운항계획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단, 같은 시기 운항 재개하는 인천~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노선은 예장대로 주1회 운항을 이어간다. 도쿄와 오사카는 현지 교민, 기업인, 유학생 등 한국과 일본 양국간 이용객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재운항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일본 노선 중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모두 주1회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 재운항을 중단한 건 일본의 한국 거주자 입국 제한 조치가 아직 풀리지 않고 일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객 수요도 낮아 운항 재개를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항공사는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 거주자 입국을 제한하면서 도쿄와 오사카행 노선만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초 한일 정부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을 합의, 발표하면서 조금씩 운항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대구~중국 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 재취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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