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태국 트루머니와 디지털 결제 MOU

전자결제 대출 상환 서비스 도입
디지털 금융 지속 강화…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태국계 핀테크업체와 손잡고 전자결제 대출 상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프놈펜상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은 트루머니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

 

트루머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디지털 금융 자회사 어센드머니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태국과 캄보디아를 비롯해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에서 6만5000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80억 달러(약 9조3800억원)에 달한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은행의 대출 상환 절차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개선하는 이정표"라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자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자산 1조원 돌파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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