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9월 한달간 마카오 운항 재개

에어부산, 진에어 등 LCC 잇달아 마카오 등 국제선 재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닫힌 마카오 하늘길을 다시 연다. 코로나 완화 후 여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부터 '홍콩~마카오' 노선을 주 1회(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좌석수 186~189석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50분 출발해 마카오 국제공항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마카오에서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10분 도착한다. 

 

마카오 노선은 우선 이달 한달간 운항한다. 아직 다음달 운항 계획은 없으며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카오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에어부산이 지난 7월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으로 가장 먼저 재개했다. 진에어도 이달 말부터 매일 1회 '인천~마카오'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LCC들이 잇달아 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서는 건 코로나19 완화 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해서다. 실제 지난 7월 국제선 여객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마카오는 누적 확진자수가 46명으로 중화권 지역 중에서 감염자수가 현저히 낮아 방문 부담이 적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여객 수요가 있는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라며 "당장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도 닫힌 하늘길을 다시 여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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