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아다스토리아 손잡고 日 진출…10월 '도쿄1호점' 오픈

쇼핑·문화가 공존하는 멀티컨셉 스토어 일본에 오픈  
日 아다스트리아와 멀티 브랜드 개발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스트리트 셀렉트숍 에이랜드(ALAND)가 올 가을 일본에 상륙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는 일본 중견 패션 리테일러 아다스트리아( Adastria Co, Ltd)와 손을 잡고 올 가을 도쿄에 1호점을 오픈한다. 약 220평(2층) 규모 매장으로, 도쿄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인근에 있는 메인 상권에 위치한다. 

 

아다스토리아가 일본 국내 시장의 점포 운영 노하우를 살려 한국에서 인기있는 셀렉트숍 에이랜드의 일본 진출을 도왔다. 아다스토리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코앤도'와 여성복 '로리즈팜', 캐주얼 '글로벌워크' 브랜드를 론칭, 일본 내외 14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패션, 화장품, 잡화 등 700여개 브랜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를 자랑하는 스트리트 셀렉트 숍이다. 2005년에 설립돼 한국에 9개 직영점을 갖고 있다. 일본 외 미국, 홍콩,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도쿄 시부야에 매장을 오픈해 일본에서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실감나는 한국 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 오픈 후 아다스트리아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한국 패션 브랜드를 추가해 멀티 브랜드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패션을 통해 고객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다.

 

정기남 에이랜드 대표는 "양사간 이번 계약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니즈와 그간 에이랜드가 보여준 에이랜드만의 독특한 컨셉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파트너사인 아다스트리아의 강력한 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가 잘 조화된다면 일본 내 빠른 정착과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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