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中 톱10 태양광 모듈 브랜드 '또' 수상

2018년 이어 두 번째 수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톱(Top)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에 선정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제3차 분산 태양광 컨퍼런스(China Distributed PV Conference)에서 '2019 톱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 상을 받았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10대 브랜드는 중국 태양광 산업협회와 시장조사기관, 고객사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1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향력 있는 10개 브랜드가 뽑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상으로 태양광 모듈 기술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독자 개발한 퀀텀과 하프셀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성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를 완성했다. 퀀텀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 하프셀은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8년 태양광 산업 최고 권위인 '인터솔라 2018'에서 큐피크 듀오로 태양광 모듈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지난달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DNV GL과 PVEL의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업(Top Performer)으로 뽑혔다.

 

한화큐셀은 미국과 독일, 일본, 호주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중국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2018년 11월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가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100㎿ 상당의 태양광 모듈을 납품했다. 수주 당시까지 CGN에 공급한 모듈 규모는 약 400㎿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중국 사업을 축소해왔다. 2017년 15%였던 중국 사업 비중을 지난해 5%로 낮췄다. 이번 수상으로 고효율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며 중국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19년 4분기 태양광산업 보고서'에서 중국 태양광 수요가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 지급이 정상화되며 올해 40GW의 설치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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