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우주를 줄게', 글로벌 90개국 OTT 1위…K-콘텐츠 저력 입증

2026.03.17 13:22:53

로맨틱 코미디 가족 드라마에 한국적 특색 입혀
짧은 동영상 등 SNS 중심 화제…글로벌 관심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ENM의 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전 세계 90개국 OTT 차트 정상에 오르며 K-콘텐츠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내 방영 종료 시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K-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7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영국과 호주,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90개 국가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일본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도 전체 드라마 2위, 한류·아시아 드라마 1위에 ‘우주를 줄게’가 이름을 올렸다.

 

'우주를 줄게'는 28세의 젊은 나이로 어쩌다 사돈으로 얽힌 선태형과 우현진 두 사람의 이야기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과 언니를 대신해 20개월 조카 ‘우주’의 보호자가 되어 벌어지는 일이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펼쳐진다. 주인공 선태형·우현진 역은 배우 박인혁과 노정의가 각각 맡아 연기했다.

 

드라마는 총 12부작이며 한국에서는 tvN을 통해 지난 12일까지 방영됐다. 드라마 방영 당시 국내외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통틀어 tvN 평일 드라마 평균 누적 디지털 조회 수 역대 1위를 ‘우주를 줄게’가 달성했다.

 

특히 선우주 역을 맡은 아역 배우 박유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유호는 이제 돌이 막 지난 20개월의 아기로 드라마에서 귀여운 모습이 화제가 됐다. 선우주 역이 등장하는 장면을 포함해 드라마의 주요 장면들이 짧은 동영상(쇼츠) 형태로 각 SNS에 유통됐고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tvN이 운영하는 우주 인스타그램 계정의 조회 수는 6000만을 넘겼다.

 

이번 드라마의 글로벌 성과의 핵심은 한국 문화다. 가족이라는 일상적 소재 안에 녹아든 한국 문화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퍼진 짧은 동영상(쇼츠)들이 글로벌 시청자들을 드라마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도현(세바스찬 킴, Sebastian Kim) CJ ENM 인터내셔널 콘텐츠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CJ ENM은 앞으로도 각 작품의 강점과 플랫폼 시청자들의 시청 성향에 맞춰 배급·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mak@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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