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 프로젝트 본격 시동…현지 산업계와 '스킨십' 강화

2026.03.08 07:00:05

LCA 지역 회의 참석…현지 입법 동향 파악 및 '러브 임팩트' 사회공헌 협력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지역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전방위로 넓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루이지애나 화학 협회(Louisiana Chemical Association, LCA)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배턴루지(Baton Rouge)에서 열린 LCA 제1·2지역 정례 회의에 참석해 자사의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루이지애나 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로, 현대제철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며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명확히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소통을 통해 다가오는 현지 입법 회기 예고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러브 임팩트 코알리션(Love Impact Coalition)’의 활동 내용과 참여 방안을 살피는 등 현지 밀착형 경영 행보를 보였다. 이는 최근 루이지애나주 경제 단체인 '웨스트 어센션 비즈니스 및 산업 연합' 관계자들이 기아 조지아 공장을 방문해 협력을 다진 데 이은 연속적인 대외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주 도날드슨빌에 총 58억 달러(약 8조원)를 투입해 북미 첫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 중이다. 오는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 톤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다니엘리(Danieli)와 1조 원 규모의 설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루이지애나주는 에너지와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현대제철의 이번 전략적 접점 확대는 향후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내 영향력 확보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산업 생태계에 깊숙이 파고드는 이러한 행보는 향후 인허가 절차나 지역 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 될 전망이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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