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광산기업 ‘더 메탈스 컴퍼니(TMC)’가 심해광물 채굴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미국 정부가 심해광물 채굴 허가 절차를 간소화 한 데 따른 것으로 연말까지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TM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심해광물 채굴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허가 절차가 간소화 된 후 첫 번째 신청 사례다.
제라드 배런 TMC 최고경영자(CEO)는 “개정된 규정이 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조속한 상업 생산으로의 전환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허가 발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은 지난 21일 ‘심해저 광물자원법(DSHMRA)’에 따른 규정을 개정해 심해 광물 채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본보 2026년 1월 22일 참고 트럼프, 심해채굴 인허가 절차 간소화…고려아연 투자 'TMC' 사업 속도>
TMC는 현재 하와이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클라리온-클리퍼튼 해역에서 심해저 단괴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해역에는 니켈, 구리, 코발트, 망간 등 핵심광물이 함유된 다금속 결절체 약 8억 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MC는 이 곳에서 채굴된 핵심광물 전량을 글로벌 광산기업 글렌코어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한편, TMC의 심해광물 채굴 허가 재신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도 급등했다. TMC 주가는 20일 7.21달러에서 22일 8.32달러로 15% 넘게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