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 'IAI·라파엘' 민영화 착수

2026.01.17 00:00:35

이스라엘 증시 상장 검토
지분 25~30% 매각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국영 방산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전 세계적인 방산 장비 수요 급증에 따라 신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7일 코트라 및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국영 기업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라파엘의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두 회사의 지분 25~30%를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AI와 라파엘의 기업가치는 각각 200억 달러(약 30조원), 100억 달러(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IAI는 군용항공기, UAV(무인기), 우주·공중 정찰, 항공 전자장비 등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특히 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생산 중이다.

 

라파엘은 고성능 레이저 요격 시스템 '아이언빔'과 단거리 미사일 및 박격포 요격 '아이언돔'을 개발한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다.

 

이번 민영화 추진은 전 세계적인 군사비 지출 증가와 대규모 계약 수주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방산기업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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