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온타리오 주정부, '삼성SDI 투자' 캐나다니켈 크로퍼드 프로젝트 신속 추진

2026.01.15 10:47:05

사업 인허가 절차 최소화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삼성SDI가 투자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온타리오주(州)는 15일 캐나다 니켈 채굴기업 '캐나다 니켈 컴퍼니(Canada Nickel Company)'의 크로퍼드 광산 개발 사업을 '원 프로젝트, 원 프로세스(One Project, One Process, 1P1P)' 정책에 따라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했다.  원 프로젝트, 원 프로세스 정책은 여러 부처의 승인 절차를 통합해 인허가 지연을 최소화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스티븐 레체 온라리오주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세계 최대 니켈 매장지 중 하나를 개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동부 팀민스 인근에 있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이다. 50억 달러(약 7조3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 천연자원 전문 컨설팅회사 우드맥킨지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통해 채굴할 수 있는 니켈을 41년간 380만톤 이상으로 추정했다.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주원료다.

 

삼성SDI는 지난 2024년 캐나다 니켈 지분 8.7%를 1850만 달러(약 2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SDI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통한 니켈 생산량의 10%를 1억50만 달러(1500억원)에 공급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캐나다 니켈과 가격 협의를 거쳐 15년간 니켈 생산량의 20%를 추가로 공급 받을 수 있다.

 

삼성SDI의 캐나다 니켈 투자는 고성능 배터리 '하이니켈' 제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서다. 이를 통해 중국산 중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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