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바이오힐 보', 일본서 뷰티상 63개 휩쓸어…PB 통했다

2025.12.17 08:11:10

고기능성 스킨케어로 일본 시장 존재감 확대
성분·기술 경쟁력 앞세워 K-뷰티 프리미엄 입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가 일본 주요 뷰티 어워드를 석권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성분과 기술을 앞세운 올리브영 PB 제품 전략이 일본 소비자와 업계 평가를 동시에 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올리브영 일본 법인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지난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일본 내 각종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총 63관왕을 달성했다. 패드·세럼·에센스 등 핵심 카테고리 전반에서 고른 수상이 이어지며 브랜드 전반의 제품력이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 배경으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고기능 설계를 꼽는다. 다기능 패드, PLGA 성분을 적용한 리프팅 세럼, 피부 관리 개념을 접목한 투스텝(2STEP) 에센스 등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격적인 홈케어를 원하는 일본 소비자 니즈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하반기 수상 상위권에 오른 제품들은 브랜드의 기술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준다. 각질·모공·보습을 한 번에 관리하는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패드'는 사용 편의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고, PLGA 기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바이오톡실 PLGA 세럼'은 탄력 케어에 대한 현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 투스텝 에센스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은 프로바이오덤™, PDRN, 매트릭실 등 주목받는 성분을 결합해 전문 시술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차별화를 꾀했다.

 

마케팅 전략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바이오힐 보는 올해 일본 공식 앰버서더로 배우 시라이시 마이, 와타나베 케이스케를 기용하고, '피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단순 인지도 확대를 넘어 성분과 과학에 기반한 브랜드 서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CJ올리브영의 PB 전략 고도화와도 맞물린다. 유통 플랫폼이 축적한 소비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며, 일본 시장에서 가격이 아닌 기능 경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다.

 

바이오힐 보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내 K-뷰티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 PB로, 트렌드와 피부과학 연구를 통해 탄생한 바이오 스킨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독자적인 성분과 기술을 통해 피부 본연의 회복 메커니즘에 주목하며, 일시적 효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케어를 지향하고 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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