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참여' 사우디 해수담수화 사업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2025.11.06 10:57:43

역삼투압 전환 사업 중 최대 용량 인정받아
SWPC 포럼 2025서 인증패 수여…두산 해수담수화 사업 역량 입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 사업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증발 방식인 열담수화(Thermal Desalination)에서 역삼투압(RO·해수에 압력을 가한 후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사례 중 가장 큰 용량을 달성한 프로젝트로 평가받았다.


6일 슈아이바 3 워터 담수화 회사(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에 따르면 슈아이바 3단계 사업은 열담수화에서 RO 기술로 전환한 세계 최대 용량 프로젝트로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등재됐다.


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SWPC 포럼 2025'에서 발표됐다. 압둘라흐만 알 파흘리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이 참석한 행사에서 직접 등재 인증패를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슈아이바 3 워터 담수화 회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성과는 물 산업에서의 혁신, 지속가능성, 그리고 운영 우수성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며 "혁신적인 담수화 플랜트 건설에 기여해준 파트너사 두산에너빌리티와 그 하청 업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슈아이바 3단계 사업은 제다에서 약 110㎞ 떨어진 슈아이바 지역에 RO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2년 사우디 최대 민간 발전·담수 기업인 아크와 파워(ACWA Power)와 8500억원 규모 슈아이바3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일일 담수 생산 규모는 60만톤(t)으로 이는 150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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