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헌 메타비아 대표, H.C. 웨인라이트서 글로벌 투자 유치 나선다

2025.10.16 13:26:12

이달 21~22일 비만·간질환 신약 임상 성과 발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장·후속 파이프라인 자금 확보 모색

 

[더구루=진유진 기자]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가 미국 투자은행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만난다. 김 대표는 콘퍼런스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메타비아는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로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메타비아에 따르면 김형헌 대표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가 주관하는 'H.C. 웨인라이트 간질환 가상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요 신약 후보 물질과 중장기 연구 비전을 발표하며, 마샬 H. 우드워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기관투자자들과 1: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전 세계 간질환·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행사다. 메타비아는 비만 치료제 'DA-1726'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최신 임상 결과와 상업화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십·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및 글루카곤 수용체(GCGR)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과에서 동급 최고 수준 효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후보 물질인 DA-1241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GPR119) 작용제이며, 간 염증·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2a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콘퍼런스 참여는 메타비아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만큼, 메타비아의 임상 성과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메타비아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726과 DA-1241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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