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솔루션, 프랑스 '270㎿ '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 지분 33% 인수

2026.03.18 16:01:01

페나벨 지분 확보…엘리시오 프랑스·베이와 프랑스와 협력
'20년 이상' 큐에너지 사업 역량 시너지…2032년 가동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럽 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270㎿ 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2032년 가동에 돌입해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고 프랑스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한다.

 

큐에너지는 17일(현지시간) 엘리시오 프랑스(Elicio France), 베이와 프랑스(BayWa r.e. France)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합작사인 페나벨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큐에너지와 페나벨 모두 투자 규모와 인수 지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기존 엘리시오 프랑스와 베이와 프랑스가 절반씩 보유하던 지분이 큐에너지의 참여로 3사가 각각 약 33%씩 나눠 갖는 구조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페나벨은 프랑스 브리타뉴에 27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5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환경영향평가(EIA) 절차를 진행해왔다. 2028년까지 주요 기자재 공급사를 선정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32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간 운영하고 약 45만 명의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큐에너지는 페나벨 지분 인수를 위해 약 18개월간 협상을 진행해왔다. 향후 신규 주주로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에너지는 프랑스 해상풍력 시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2012년 '에일 마린(Ailes Marines)'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제1차 해상풍력 입찰에 참여했으며, 대형 풍력 터빈 62기를 설치하는 생브리외(Saint-Brieuc) 해상풍력 발전사업(496㎿)을 수주해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 페나벨 지분 인수를 통해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켄 일라쿠아(Ken Ilacqua) 큐에너지 해상풍력 디렉터는 "페나벨은 프랑스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성숙한 프로젝트"라며 "페나벨 팀과 협력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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