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뿌리박은 오스템임플란트, 현지 임상교육 확대…"글로벌 CSR 강화"

2025.10.18 06:00:00

인도 전역서 임상·디지털 치과 교육 확대
고품질 임플란트 치료…사회적 가치 실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인도 현지에서 임상·디지털 치과 교육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시장 진출을 넘어, 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 인프라 발전을 함께 추진하는 교육 중심형 글로벌 확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 전역에 '오스템임플란트 트레이닝센터(OIC)'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임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 이상이 오스템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인도에서는 지난 8월 기준 누적 1만여 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지난해에만 120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올해 들어서도 850여 명이 추가로 졸업하는 등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교육 과정은 단순 시술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인도 의료진의 임상 역량과 치료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치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인도 치과 의료 생태계의 전반적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 치과 분야에서도 교육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디지털 치과 아틀라스' 저자이자 디지털 치과 분야 권위자인 허인식 박사가 첸나이에서 집중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임플란트학 전문가 마르코 탈라리코 교수가 뭄바이에서 '계획부터 수복까지의 전체 치열 재건'을 주제로 고급 프로그램을 열어 CBCT 판독부터 수술 가이드 설계,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실습 등을 다뤘다.

 

이 같은 활동은 인도 내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OIC 인도는 대도시뿐 아니라 농촌 지역 치과의사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 치과 치료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환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OIC 졸업생이 운영하는 일부 클리닉은 우수한 임상 결과를 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은 또 매년 인도 각지에서 '오스템 미팅'을 개최해 임상 전문가와 치과의사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 벵갈루루 행사에는 약 400명, 지난달 행사에는 13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내년에는 콜카타·찬디가르·아메다바드 등 주요 도시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박희원 오스템임플란트 인도법인 상무는 "교육은 더 나은 치과 치료의 출발점"이라며 "인도 치과의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임상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현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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