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美 입지 강화…CIIC서 기술력 집중 조명

2025.10.14 14:31:51

혈액 응고인자 XIa 제거 기술 'G-XI' 강조
2023년 FDA 승인…美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가 핵심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인 알리글로(ALYGLO®)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혈장 유래 정맥 투여용 면역글로불린으로, 지난해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GC녹십자는 올해 연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된 '2025 독립면역클리닉컨소시엄'(Consortium of Independent Immunology Clinics·CIIC)에 참가했다.

 

GC바이오파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학-솔루션 파트너(Science to Solutions)'로 참여해 혈장 유래 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부각했다. 또한 '알리글로'의 응고인자 XIa(FXIa) 제거 기술과 G-XI 공정 등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GC바이오파마의 임상 교육/의료 담당 책임자인 수잔 스트래스터스(Suzanne Strasters)는 "CIIC 파트너십은 의료진에게 고품질 환자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50년 이상의 혈장 단백질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알리글로가 IVIG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C바이오파마는 제품의 혁신성 외에도 연구자 주도 연구(IIR) 프로그램을 강조하며 학술 생태계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면역글로불린 치료 분야에서 의학적 및 과학적 지식을 확장하는 독립적인 연구를 지원해 임상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알리글로의 적응증 확대를 포함한 잠재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전략이다.

 

알리글로는 지난 2023년 말 미국 FDA로부터 성인 원발성 체액성 면역결핍증(PI)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바이오파마는 "알리글로의 앞선 FDA 승인과 혁신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현지 의료진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주요 보험사 처방집 등재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미국 IVIG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꽃들 기자 flower@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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