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마케팅社 아비디티에 업무용 전기차 공급…코나EV 60대 납품

2025.08.01 15:25:34

코나 일렉트릭 60대 공급…현장 마케팅 인력용 업무차 활용
주행거리 513㎞·5년 무제한 보증…코나EV 신뢰성 입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대표 마케팅 전문기업 아비디티(Avidity Group)에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 법인용 차량 60대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현지 B2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아비디티에 코나 일렉트릭 60대를 법인 대상 차량으로 신규 공급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비디티의 현장 영업·마케팅 등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된다. 아비디티는 전국을 순회하는 영업 등 필드 인력의 탄소배출 저감과 이동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 코나 일렉트릭을 도입했다.

 

아비디티는 코나 일렉트릭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 차량을 선택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 513km(WLTP 기준)의 무공해 주행 성능과 5년 무제한 주행거리 보증 등 장점을 다수 갖췄다.

 

아비디티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일즈·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소비재 브랜드 대상 영업 및 유통 컨설팅 기업 맥커럭(McCurrach)와 전자기기 기업 대상 리테일 마케팅 기업 스탠드아웃(Standout) 등 주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업계는 이번 공급을 통해 현대차가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한다. 현대차는 이번 코나 일렉트릭 외에도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 인스터, 아이오닉 9 등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 내 법인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기업간거래(B2B) 수요 기반 구축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비디티가 FMCG·테크 분야 다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로의 구전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차량 공급을 넘어, 현대차의 법인 고객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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