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美‘NEMPA 어워드’ 수상…“극한 겨울 주행도 굿”

2025.08.01 11:35:06

투싼 하이브리드·XRT 등 3관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잉글랜드자동차기자협회(NEMPA) 성능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SUV 투싼이 각각 부문별 최고 차량으로 선정, 아이오닉 5 N은 '공식 겨울 전기차(EV)'에 올랐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서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NEMP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2025년 뉴잉글랜드 공식 겨울용 전기차’와 ‘최고 성능 차량’으로 선정됐다. 투싼 역시 ‘최고 SUV’에 선정됐다.

 

NEMPA는 매년 겨울철 수개월에 걸쳐 100여 대 차량을 시승하고, 겨울 주행 성능과 기능,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3개 주요 부문(공식 겨울용 차량, 럭셔리 EV, 스포츠카)과 9개 세부 부문에서 수상작이 결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극한의 겨울 환경 속에서도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 고성능 차량군을 제치고 최고 성능 차량에 등극했다. 클리프 아티예(Cliff Atiyeh) NEMPA 회장은 “현대차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오닉 5 N이 슈퍼카나 고성능 SUV들을 압도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정숙하게 도심을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투싼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직관적인 물리 버튼 배치,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XRT 트림’과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 구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이번 성과는 향후 브랜드 가치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가혹한 겨울 환경에서도 믿고 탈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동시 수상은 현대차의 품질 신뢰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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