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촌치킨, 북미 공략 새판 짠다…업계 베테랑 영입

2025.08.03 06:30:00

외식 업계 전문가 2명 최근 미국법인 합류
앞으로 미국 15개 주요 시장 성장에 집중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점포 운영자 유치를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 미국법인은 업계 전문가 데이비드 휠러(David Wheeler)를 부사장으로, 미셸 하다드(Michel Haddad)를 매장 디자인 및 설계 담당 이사로 각각 영입했다.


데이비드는 25년 이상의 프랜차이즈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통한다. 살라타(Salata), 폴로 캄페로(Pollo Campero), 슐로츠키스(Schlotzsky’s), 시나본(Cinnabon) 등의 외식 브랜드에서 성장을 이끌어 왔다. 본촌치킨에서는 프랜차이즈 개발을 총괄하며, 성공적인 레스토랑 포맷을 바탕으로 고수익 시장을 목표로 다수의 다점포 운영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미셸은 드라이브 쉑(Drive Shack)과 선 홀딩스(Sun Holdings)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버거킹(Burger King), 파파이스(Popeyes), 아이홉(IHOP)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 디자인과 설계를 이끌었다. 본촌치킨에서는 효율적인 비용으로 매장을 구축하고 브랜드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본촌치킨은 지난 2006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카고, 캔자스 시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오마하, 샌안토니오 등 15개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는 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그 수를 10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카페 코리아노'라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도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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