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獨 리테일 영업망 강화…1500곳 확대 구축

2025.06.20 16:08:44

소매 매출 6배 수직 상승…리테일 전담 인력도 3배 확대
1분기 유럽 매출 3162억원…글로벌 매출의 41% 차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독일 내 소매용 타이어 판매를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넥센타이어는 1500여개로 소매 유통망을 강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각오다.
 

2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독일 내 소매 유통망을 약 1500개까지 확대했다. 넥센타이어는 직접 판매 및 유통 거점을 확대, 독일을 유럽 전략 핵심 거점 삼고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유통망 확대는 실적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7년간 독일 시장에서 소매용 타이어 판매량을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넥센타이어는 소매 유통망 확대와 함께 리테일 전담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 달부텉 동부권 소매 매니저로 프랑크 체페(Frank Tschöpe)를 영입하는 등 기존 2명이던 리테일 담당 영업인력을 총 6명 체제로 확대 재편하며 전국 단위 밀착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기존 공백이 있던 지역을 한층 보강하기 위해서다.

 

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체계적인 영업망 재편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 1분기(1~3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162억원의 매출을 기록, 글로벌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체코 2공장의 고인치 타이어 생산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우리는 독일 전역 1500여 개의 소매 거점과 직접 거래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조직 재정비는 유럽 내 전략적 소매 영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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