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싱크탱크 포럼 열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주목

2025.06.16 09:54:41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제2차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 개최
투르크메니스탄 대표 “韓 기업, 석유·화학 산업 기여…그린 경제 등 우선 순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의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전략이니셔티브연구소와 공동으로 ‘제2차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안정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물류 개발 등 각 나라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베크두르디 아만사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국제관계연구소 전략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은 상호 존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열망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들은 투르크메니스탄 석유 화학 산업에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만사리예프 선임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LX 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를 언급하며 “한국은 중앙아시아를 단순한 자원 공급처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문적 협력의 플랫폼으로 인식한 최초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은 그린 경제, 스마트 도시, 인공지능, 원격 의료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유망 분야로는 수소 에너지, 에너지 효율 기술, 지속 가능한 농업 분야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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