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솔트레이크 최초 직항 노선 취항 '완벽한 연결성' 구축

2025.06.12 16:03:13

북미~아시아 연결 허브 확대…5번째 미주 직항망 구축
델타·대한항공, JV 통해 미국 14개 도시와 서울 연결

 

[더구루=김은비 기자] “우리는 델타항공의 글로벌 허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를 더욱 강하게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 취항은 그 연결의 완결성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ICN)~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미와 아시아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들이 다양한 목적지로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중심의 글로벌 비행 경험을 실현하겠다는 것.

 

이날부터 운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자 아시아 유일의 직항편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하계 시즌에는 주 7일 매일 운항되며, 동계에는 주 3회로 운영된다. 비행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현지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1시 40분 솔트레이크시에서 출발, 다음 날 오후 3시 20분 인천에 도착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미국 유타주의 주도로, 로키산맥 자락에 위치한 세계적 겨울 스포츠 명소다. 라이언 맥 솔트레이크시티 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도심에서 공항까지 단 10분 거리로, 하루 만에 스키, 하이킹, MBA 경기 관람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 리조트와 인근 5개 국립공원은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력 요소”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 최신 항공기를 투입한다. 특히 델타 원(Delta One),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Delta Premium Select), 델타 컴포트 플러스(Delta Comfort+), 델타 메인 캐빈 등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는 K-드라마 13편을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추가, 한국 승객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마우 부사장은 “델타는 연간 1억 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하루 40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환승 네트워크 강화는 고객에게 최고의 미주-아시아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