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연짝 화력발전소, 첫 시험가동 마무리

2025.06.09 14:10:31

베트남기계설치공사 “주요 기술 장비 시스템 안정적”
연짝 4호기 상업용 생산 시점 올해 11월 예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베트남 ‘연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 중 4호기가 첫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상업용 생산 시점은 오는 11월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에 따르면, 연짝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는 지난 6일(현지시간) 첫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베트남기계설치공사는 “이번 시험 가동은 연짝 4호기의 주요 기술 장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공·설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기계설치공사는 지난 3월 연짝 3·4호기의 상업용 전력 생산 일정을 구체화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연짝 3호기의 경우 올해 8월, 연짝 4호기는 올해 11월 상업용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본보 2025년 3월 24일 참고 '삼성물산 건설' 베트남 연짝 발전소, 상업용 전력 생산 일정 구체화>

 

연짝 3·4호기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다.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Ong Keo) 산업단지에 1600㎿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기계설치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건설했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 달러(약 6100억원)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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