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이 양자칩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획득했다.
리게티컴퓨팅은 미국 공군 과학연구국으로부터 자사 양자칩 제조 기술인 'ABAA(Alternating-Bias Assisted Annealing)' 개발을 위한 548만 달러(약 80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BAA는 상온에서 조셉슨 접합 산화막에 교차의 저전압 신호를 적용하는 기술이다. 칩 제조 전 큐비트 주파수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셉슨 접합은 초전도체 막 사이에 얇은 금속물을 끼워 넣으면 초전도체끼리 서로 닿지 않아도 열이 생기지 않고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 레이저 기반 조절 방식과 달리 ABAA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두 개의 큐비트 사이에서 수행되는 양자 게이트 연산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높이고 전반적인 칩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케티컴퓨팅은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창업자인 수보드 쿨카르니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경영인이다.
리게티컴퓨팅의 양자컴퓨터는 초전도 큐비트를 기반으로 한다. 금융·물류·신약 등 특정 산업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원리를 적용한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파트너들이 쉽게 접근하고 연구할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