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목표형 정기예금 상품 '골 세이빙(Goal Savings)'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번 상품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성숙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스테펜 로키토 하나은행 인니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골 세이빙은 고객이 재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골 세이빙은 최소 입금액(10만 루피아, 약 8600원)과 6개월에서 최대 12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만기 옵션을 갖췄다. 고객당 최대 10개 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어 개인별 재무 목표에 맞춰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동이체 기능을 통해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고객 니즈에 맞춰 두 가지 상품 옵션이 제공된다. '골 세이빙 베이직(Goal Savings Basic)'은 현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표준형 상품이다. '골 세이빙 리워드(Goal Savings Reward)'는 최초 입금 이후 일정 금액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면 가전제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특화 상품이다.
가입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인 라인 뱅크 바이 하나은행(LINE Bank)과 마이하나(MyHana) 모바일 뱅킹, 현지 전 영업점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스테펜 CCO는 "골 세이빙은 고객이 미래 저축과 창업, 여행, 라이프스타일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경제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필요한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