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는 코칭 전문기관 코칭경영원,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와 '2025 사회적기업가 리더십 코칭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24 사회적경제기업 경영자 코칭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사회혁신 기업가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스타트업 등 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리더십 코칭을 제공한다. 코칭경영원은 '비즈니스 코치 소사이어티(Business Coach Society, BCS)' 소속 전문코치와 함께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하고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코칭에 그치지 않고, 코칭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사회공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사회혁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 △사회혁신기업가 리더십 육성 △전문코치 양성과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코칭 문화의 확산은 물론, 사회혁신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의 남궁정 이사장은 "기존의 창업 교육이나 멘토링 중심의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사업은 기업가 개인의 자아 탐색과 내면의 리더십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혁신기업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칭경영원의 고현숙 대표코치는 "올해는 참여 기업 수가 전년 대비 76% 증가하며 코칭의 효과가 현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는 코칭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도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기업가는 시장 이해를 넘어서 리더로서의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리더십 코칭이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