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IONIQ 9)’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인테리어’ 차량으로 뽑혔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 활용,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워즈오토(WardsAuto)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9은 '2025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 UX(Wards 10 Best Interiors & UX)'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3년 팰리세이드, 2024년 코나·싼타페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워즈오토는 매년 신형 혹은 부분 변경 모델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재 품질, 사용자 편의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데이브 조이아(Dave Zoia)는 “아이오닉 9은 고급 패밀리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차량”이라며 “실내 디자인 전반적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9은 3열 구조로 최대 7인 탑승이 가능한 대형 전기 SUV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라운지 형태의 개방적 구조, 최신 커넥티브(Connectivity) 기술이 적용,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권역 상품기획 총괄은 “아이오닉 9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친환경 철학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이번 수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