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미국 출사표…아마존 입점

2025.04.18 09:18:29

말레이시아·중국 등 아시아 이어 북미 시장 확대
지난해 對美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57% 증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넘어 북미 뷰티 시장에 첫 진출이다. 동아제약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 안착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아마존(Amazon)에 따르면 동아제약 파티온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아마존을 통해 파티온 노스카나인(NOSCA9) 라인 화장품을 선보인다.

 

파티온 노스카나인 라인 제품은 △수딩 세럼 △트러블 크림 △수딩 클리어 토너 △리얼핏 마스크(콜라겐 퍼밍·쌀겨 브라이트닝·어성초 카밍) △딥포어 클렌징 폼 등 7종이다. 이들 제품에 특허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가 들어있어 피부 트러플과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파티온을 '글로벌 K-뷰티 No.1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소재 H&B스토어 가디언에 파티온을 입점시키며 아시아 영토를 넓힌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파티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배경은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가 K-뷰티로 이어지며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14조4900억원가량)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대(對) 미국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57% 늘어난 19억6000만달러(2조7800억원가량)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규모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액도 각각 29%, 28%, 8%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현지 고객들에게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 주는 세럼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약사의 피부 연구 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파티온 화장품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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