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떼', 일본 전용 '마스크팩' 론칭…K-비건뷰티 라인업 확장

2025.04.17 10:29:59

앞서 아떼 어센틱 립밤·립 글로이 밤 등 선봬
2030년 日비건 뷰티 시장 2조원 육박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 제품을 론칭한다. 비건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떼를 'K-비건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본 전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는 온라인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아떼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이하 7일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아떼 7일 마스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콘셉트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인공 착색료와 인공 향료, 알코올, 파라벤 등의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제품은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멜레이저(melaser) △피지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아크네솔(Acnesol)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포어셀(Poroxel) 등 3종이다.

 

앞선 유통망 확장에 이은 신제품 론칭은 일본 비건 뷰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LF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세키도와 일본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큐텐과 로프트 등에 아떼를 입점시켰다. 어센틱 립밤, 립 글로이 밤을 비롯한 여러 화장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5년 3월 7일 참고 LF '아떼', 日 최대 버라이어티샵 '로프트' 입점>

일본 비건 뷰티 시장은 동물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오는 2030년 일본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13억7510만달러(1조9500억원가량)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2년 시장 규모가 7억1790만달러(약 1조200억원가량) 규모였던 것을 감안하면 향후 8년간 연평균 성장률 8.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LF는 "일본 내 K-뷰티와 비건 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K-비건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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