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인도네시아 서킷에서 미친 성능을 뽐냈다.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14일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서부 누사 텡가라 롬복에 위치한 만다리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아이오닉 5 트랙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오닉 5 N의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아이오닉 5 N 트랙 데이가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만달리카 서킷이 국제 레이싱 대회 개최 경험이 많고 17개의 날카로운 코너로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화된 서킷이라는 점에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4.31km의 길이 서킷을 고속 질주하며 아이오닉 5 N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이다.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및 △사륜구동 시스템(AWD)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도 겸비했다.
특히 ’N’ 시리즈만의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성능 제어를 제공하는 ‘N 런치 컨트롤(N Launch Control)’ △10초간 최대 650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등 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현지에서 전동화 리더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이주훈 HMID 법인장은 “현대차는 항상 높은 품질의 차량을 개발해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