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속 '스타트업' 혁신 실험실이 되고 있는 '랩' 5선

2019.12.01 06:00: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

 

특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변화가 이런 스타트업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스타트업은 조직이 작은만큼 변화속도가 빠르고 적응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미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은 그 거대한 덩치만큼이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위험부담이 큰 일에 잘못된 베팅은 회사를 흔들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되는 것도 순식간이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일본의 전자기기 업체들의 현재의 몰락은 이런 부분에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대기업들은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랩'이라는 혁신을 주도한 조직의 만들어냈다.  

 

오늘 미국 거대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몇몇 랩들을 소개한다. 

 

◇구글 'X랩'

 

전 세계에서 가장 큰 IT 기업이면서도 가장 창의적인 제품을 내놓는 곳으로 유명한 구글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글 X랩이다.

 

구글글래스, 무인자동차, 드론 배달, 풍선을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 등이 모두 이곳에서 시작됐다.

 

구글 내 최고의 브레인들이 모인 이 연구소는 구글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 '랩 126'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도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비밀 연구부서가 존재한다. 

 

이름은 랩 126.

 

랩 126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스피커 에코는 물론 파이어 TV,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 '코랩'

 

세계 최대 음료회사 중 하나인 코카콜라에도 공공연한 비밀 연구소인 코랩이 존재한다. 

 

코랩에서는 음료부터 디지털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진다. 

 

특히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상품 진열대 위에 새로운 음료가 올라가면 어떻게 보이게 되는지 새로운 냉각기는 고객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등의 다양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음료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된다. 

 

◇델타항공 '더 항가'

 

격납고라는 뜻의 더 항가는 정말로 격납고에 사무실이 있는 미국 델타항공의 랩이다. 

 

항공기로 여행한다는 것은 설레면서도 복잡한 일의 연속이다. 다양한 규제들이 존재하며 다양한 절차들도 존재하는 복잡하고 어떻게보면 관료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이 격납고에 위치한 연구소는 이런 복잡한 항공기 여행을 단순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챗봇을 통해 본인이 먹을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게하는 기술을 만들었으며 이용자들의 얼굴이 티켓이 되는 서비스도 만들어냈다. 

 

◇스타벅스 '트리어 센터' 랩

 

스타벅스의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 트리어 센터 1층에는 2018년 말 설립이후 130여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타벅스 혁신 허브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공간은 실제로는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처럼 보이지만 프로젝트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분할, 통합 하는 등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주문 방식부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100일 이내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그렇게 빠르게 변신하고 있는 곳이 바로 스타벅스 트리어센터 랩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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