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랑스 실적 '베리 굿~'…현대차·기아 판대 덕분

2023.02.10 08:38:52

작년 말 총자산 1조7600억원
현대차·기아 프랑스 점유율 6.1%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소시에테제네랄·현대자동차그룹·현대캐피탈간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 13억 유로(약 1조76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 공식 출범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프랑스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전년 대비 4.1% 증가한 4만710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1%로 업계 8위다. 기아는 4.5% 늘어난 4만6226대의 판매량을 올려싿. 시장 점유율은 3%로 업계 10위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열 번째 해외 금융법인이자 독일·영국·러시아·이탈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유럽법인이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손자회사이자 CGI파이낸스의 자회사인 세피아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세웠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와 리스,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랑스에서 적극적인 자동차금융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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