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손자회사' PPC뱅크, 미얀마 홍수 이재민 돕기 앞장

2022.11.08 09:17:05

홍수 이재민 121가구에 구호 물품 전달
207개 자선단체와 기부금 모금 활동 진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이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프놈펜상업은행은 8일 미얀마 홍수 이재민 121가구에 고기와 식료품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8월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잇딴 홍수 사태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피해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마을이 침수되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 물품 지원과 함께 207개 자선단체와 기부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141만7288루피(약 2412만 원), 5587달러(약 778만 원)에 이른다.

 

백종길 프놈펜상업은행 대표는 “다양한 국적의 자선단체가 기부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양심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열정적으로 홍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호 활동이 희생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홍수라는 자연 재해 앞에서 절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 기준으로 캄보디아 14위권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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