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대 주주' 사우디 국부 펀드, 게임사 인수에 19조 투입...대상은?

2022.09.30 10:19:23

테이크투, EA 주목…총 370억 달러 게임 산업에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2대 주주인 사우디 국부펀드(Saudi Public Investment Fund, PIF)가 운영하는 게임사 '사비 게이밍 그룹(Savvy Gaming Group)'이 수십조원의 자금을 투자해 게임사 인수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PIF 등을 통해 게임산업에 370억 달러(약 5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370억 달러 중 130억 달러(약 18조6370억원)를 사비 게이밍 그룹의 게임사 인수에 투입하기로 했다. 

 

사우디가 19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게임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서며 어느 게임사를 인수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무엇보다 게임산업 내에서 19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게임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687억 달러(약 98조원)를 투입한 것은 예외의 상황이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사실상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이라는 3개의 거대 게임사를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엄청난 사우디 자본 규모에 GTA 시리즈를 개발한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스포츠 게임과 레이싱 게임 등을 개발, 서비스하는 일렉트로닉 아츠(EA) 등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사우디의 움직임에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IF는 게임 부문에 대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월에는 캡콤과 넥슨 지분 인수에 1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독일의 e스포츠 기업인 ESL과 페이스잇 등을 인수했다. 3월 초에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9.26%로 늘리며 2대주주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일본 게임사들에 투자를 확대하며 코에이 테크모, 닌텐도 등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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