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스라엘 수출 확대 기대감 ↑…12월 FTA 발효

2022.10.03 09:00:15

자동차 관세 7% 사라져 가격 경쟁력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이스라엘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자동차 관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오는 12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한국은 전체 품목 중 95.2%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이스라엘은 95.1%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특히 이날부터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된다. 한국산 자동차가 이스라엘에서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이스라엘 신차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무엇보다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델로 △현대차 엘란트라, 쏘나타, 산타페 △기아 피칸토, 니로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FTA 협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는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수입관세 철폐가 자동차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근 제조업체들은 생산비 상승을 이유로 자동차 가격을 올리는데 수입관세 철폐가 실제 판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 환율, 제조사 가격 등 다른 변수에 의해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과 이슬라엘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무역 규모는 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중 이스라엘에서 한국으로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42% 상승한 15억 달러로 집계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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