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브랜드, 말레이 H&B 스토어 입점…동남아로 영토 확장

2022.08.19 13:02:27

최대 40% 할인 행사 진행…무료 선물 교환권도 증정
말레이서 K뷰티에 관심 많아…해외 매출 견인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브랜드가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Guardian) 말레이시아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K뷰티가 말레이시아 뷰티 업계를 선두하고 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H&B 스토어에 자사 제품을 입점해 시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19일 가디언에 따르면 CJ올리브영 브랜드 브링그린·바이오힐·컬러그램·웨이크메이크 등 제품이 가디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입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일부의 경우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무료 선물 교환권도 증정된다.


가디언에 공식 입점된 제품은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크림 △ 바이오힐보 비타민 히알루로닉 젤 크림 △ 바이오힐보 판테놀 시카 블레미쉬 토너 △컬러그램 틴트 립 락커 △컬러그램 아티스트 포뮬라 크림 라이너 △웨이크메이크 믹스 브럴링 아이 팔레트 △웨이크메이크 디파이닝 커버 컨실러 등이다. 


단 컬러그램과 웨이크메이크 제품은 온라인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CJ올리브영 브랜드가 가디언 입점에 성공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지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에서 흰 피부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특히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더욱 하얀 피부에 열광한다. 밝은 피부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CJ올리브영의 해외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구매력과 시장 잠재력 크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400달러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중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이어 3번째로 소득수준이 높다. 일상소비재(FMCG) 성장률도 17%로 인근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인구는 3300만명이며 전체 평균 연령은 28.5세로 낮아 뷰티 산업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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