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베트남조선, '1100억원' PC선 2척 수주

2022.08.02 10:49:54

英 헬리콘쉬핑, 제품 운반선 2척 주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HVS)이 1100억원 규모의 PC선 2척을 수주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헬리콘쉬핑으로부터 5만DWT급 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4250만 달러(약 555억원)로, 2척 가격은 1114억원 추정된다. 이는 현대베트남에서 최근 발주된 유사 선박과 비슷한 수준이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 3(Tier III) 질소산화물(NOx) 표준과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3단계를 준수하는 7세대로 설계된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운송 및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한다.

 

잉글랜드 런던의 운송회사인 헬리콘 쉬핑은 1961년 설립됐다. 40년 동안 부정기선 거래에 고용된 중고 벌크선의 소유자와 운영자를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2001년에는 평판 좋은 용선자와 장기 고용으로 운영되는 벌크선 신조선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앞서 헬리콘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탱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대미포조선에서 5만DWT PC선 4척을 발주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11일 참고 현대베트남조선, '3500억' 규모 유조선 6척 수주 임박>
 

현대베트남조선은 유조선 전문 조선소로 정평이 나있다. 선박수리 조선소였던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007년부터 선박 건조로 눈을 돌렸다. 주로 5만DWT~8만DWT 사이 벌크선과 유조선 건조에 주력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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